이제 연말정산 시리즈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. 지난 3편까지 개념과 전략을 잘 세우셨다면, 이제는 '실전 서류 챙기기' 단계입니다.

많은 직장인이 "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에 다 뜨는데 굳이 뭘 더 챙겨야 해?"라고 생각하시죠. 하지만 국세청은 여러분이 안경을 맞췄는지, 아이 학원비를 현금으로 냈는지 전부 알지 못합니다. 오늘 알려드리는 7가지 항목을 체크하지 않으면, 여러분이 돌려받을 수 있는 소중한 환급금이 국고로 귀속될지도 모릅니다!

1. 안경·콘택트렌즈 구입비 (세액공제)

시력 교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는 '의료비'로 인정됩니다.

  • 공제 한도: 가족 1인당 연 50만 원

  • 준비물: 안경점에서 발행한 '시력교정용' 확인 영수증

  • 주의: 선글라스나 패션용 렌즈는 안 됩니다! 간소화 서비스에 가끔 뜨기도 하지만, 안 뜨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꼭 영수증을 받아두세요.

2.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 (세액공제)

학교에 가기 전인 미취학 아동이 다니는 태권도장, 미술학원, 영어학원 등의 비용은 공제 대상입니다.

  • 공제 대상: 유치원생, 어린이집 다니는 자녀

  • 준비물: 교육비 납입 증명서

  • 주의: 초등학생이 된 이후 다니는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! 오직 '취학 전' 자녀만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.

3. 중·고등학생 교복 구입비 (세액공제)

훌쩍 큰 우리 아이들 교복값, 만만치 않으시죠? 이 역시 교육비로 공제됩니다.

  • 공제 한도: 학생 1인당 연 50만 원

  • 준비물: 교복 구입처에서 발행한 교육비 납입 증명서

  • 주의: 학교에서 일괄 구매한 경우는 자동 반영되지만, 외부 매장에서 직접 구매했다면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.

4. 기부금 (세액공제)

종교단체나 비영리 단체에 낸 기부금도 직접 서류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• 대상: 교회/절 등 종교 기부금, 지정기부금 단체

  • 준비물: 기부금 영수증, 단체 설립 허가증 사본

  • 꿀팁: 정치자금 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환급(100%)되니 소액이라도 꼭 챙기세요!

5. 월세액 공제 (세액공제)

자취하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공제 항목입니다. 집주인 눈치 보느라 못 하셨다면? 현금영수증이라도 꼭 신청하세요.

  • 조건: 총급여 8,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

  • 준비물: 임대차계약서 사본, 월세 송금 내역(무통장 입금증 등), 주민등록등본

  • 핵심: 전입신고가 반드시 되어 있어야 하며, 계약서상 주소와 주민등록지 주소가 같아야 합니다.

6. 보청기·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구 구입비 (세액공제)

가족 중에 보장구가 필요한 분이 계신다면 이 비용도 챙겨야 합니다.

  • 대상: 보청기, 휠체어, 유모차(장애인용) 등

  • 준비물: 판매처에서 발행한 성명 및 구입 금액 확인 영수증

7. 해외 교육비 (세액공제)

유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해외에서 쓴 교육비도 공제 대상입니다.

  • 대상: 국외 교육기관(유치원~대학교)

  • 준비물: 송금 영수증, 입학 증명서, 교육비 납입 영수증

💡 초보자를 위한 마지막 조언

"이미 늦은 거 아닐까?"라고 생각하지 마세요. 지금이라도 영수증을 요청하면 대부분 발행해 줍니다. 만약 이번 연말정산 기간을 놓치셨다면, 나중에 **'경정청구'**라는 제도를 통해 5년 이내에 다시 돌려받을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!

🚀 다음 예고: 5편 [완성] "이제 나도 연말정산 고수!" 최종 점검 및 Q&A 총정리

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! 1편부터 4편까지의 내용을 한 페이지로 요약하고, 많은 분이 댓글로 물어보셨던 궁금증을 FAQ 형식으로 풀어드릴게요. 마지막까지 함께해서 13월의 월급, 확실히 지킵시다!